SF90 스트라달레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내뿜는 놀라운 파워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페라리 스포츠카 최초로 4WD를 장착했습니다. 이 차량은 스탠딩 스타트에 있어서 새로운 기준을 세웠는데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데 2.5초, 200km까지 도달하는 데는 불과 6.7초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또한 차량 후면에는 특허 받은 액티브 시스템인 셧오프-거니가 설치되어 있는데 이는 차체 위 부분의 공기 흐름을 조절하여 고속에서 항력을 줄이고, 코너 제동 시 혹은 방향 전환 시 다운포스를 증가시킵니다.
스타일적인 관점에서 볼 때, 20년 전 360 모데나에 도입된 미더-리어 엔진 스포츠 베를리네타 비율은 페라리의 최신 슈퍼카에 영감을 주어 완전히 새롭게 적용되었습니다. 그 좋은 예가 운전석인데, 운전석은 앞쪽 부분이 더 작고 차량 앞쪽에 가깝게 배치되어 항력을 줄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실내 편의성은 그대로 유지되었습니다.
SF90 스트라달레는 '눈은 도로에, 손은 스티어링 휠에'라는 철학을 진정으로 중심에 둔 최초의 페라리 차량입니다. 이러한 철학은 차량 실내의 인체공학 설계 및 스타일링에도 큰 영향을 미쳐 HMI(Human-Machine Interface)와 내부 배치 컨셉이 기존 모델에서 완전히 탈바꿈되었습니다.
스티어링 휠에는 터치패드와 햅틱 버튼이 있어 운전자는 엄지손가락만으로도 차의 모든 것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중앙 계기판은 16인치 커브드 HD 디스플레이로 구성되어 스티어링 휠의 제어장치를 통해 100% 구성하고 제어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유형의 스크린이 양산차에 채택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SF90 스트라달레는 페라리 최초로 표준사양과 스포츠 지향 사양인 아세토 피오라노(Asseto Fiorano)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모델입니다. 본 사양에는 스페셜 GT 레이싱에서 파생된 멀티매틱 쇼크 업소버, 탄소 섬유(도어 패널, 언더바디) 및 티타늄(스프링, 전체 배기 라인)과 같은 고성능 소재를 통한 초경량 기능 등 업그레이드 옵션이 포함되어 있으며 해당 옵션 적용 시 총 30kg의 무게가 절감됩니다. 또 다른 차이점으로는250km/h에서 390kg의 다운포스를 생성하는 고강력 탄소섬유 리어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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