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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Sep 2020

페라리, 완벽한 진화를 이뤄낸 컨버터블 GT ‘페라리 포르토피노 M’ 공개

페라리, 완벽한 진화를 이뤄낸 컨버터블 GT ‘페라리 포르토피노 M’ 공개

2020 9 16 – 페라리가 포르토피노 대비 성능과 기술, 디자인에 있어 완벽한 진화를 이뤄낸 8기통 컨버터블 GT 페라리 포르토피노 M’을 공개했다.

이번 공개행사는 70년이 넘는 페라리의 역사상 처음으로 전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본사로부터 초청받은 일부 고객에게는 차량의 콘셉트와 주요 기술 및 스타일링 요소를 설명하는 영상이 포함된 행사 링크가 전달됐다.

포르토피노 M 은 이탈리아 공장의 5월 가동 재개 이후 선보이는 첫 번째 신차로서, 코로나19로 인해 잃어버린 평범한 일상의 재발견을 상징하는 모델이다. 페라리는 포르토피노 M을 통해 헤리티지와 열정, 완벽주의에 대한 경의를 표하는 한편, 끊임없는 혁신의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

페라리가 추구하는 이러한 의미와 가치는 포르토피노 M의 마지막에 붙은 ‘M’에 반영돼 있다. ‘변화(Modificata)’를 의미하는 ‘M’은 기존 모델의 성능을 상당부분 향상했을 때 붙이는 명명법이다.

페라리 포르토피노 M은 ▲20마력 향상된 620마력의 V8 엔진, 새로운 8 변속기, ▲페라리 GT스파이더 모델 최초 레이스가 추가된 5가지 모드의 마네티노를 탑재, 완벽한 GT 퍼포먼스와 주행의 즐거움을 전달한다. 여기에, 디자인 변화를 통해 역동성을 보다 강조했으며,첨단안전사양 편의사양을 강화해 일상주행에도 최적화된 실용성을 갖췄다.

페라리 포르토피노 M은 페라리만의 독자적인 접이식 하드톱(RHT)을 통해 진정한 쿠페와 스파이더 스타일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포르토피노의 특징을 유지하면서도, 디자인과 기술 모든 측면에 있어 완벽한 진화를 이뤄냈다. 페라리다운 역동성이 보다 강화되었을 뿐 아니라 핸들링과 편안한 승차감,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과 열선·통풍시트와 같은 풍부한 편의사양 등 운전을 경험할 수 있는 모든 측면에서 한층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다.

콤팩트한 크기와 편안한 승차감, 폭넓은 사용성을 가진 포르토피노 M은 평범한 일상을 새롭게 발견하는 여행으로 만드는 진정한 GT 스파이더 모델이다.

파워트레인

페라리 포르토피노 M은 2016년부터 4년 연속 올해의 엔진상(International Engine of the Year) 대상을 수상한 V8 엔진을 탑재, 포르토피노와 동일한 3,855cc지만 7,500rpm에서 20마력 향상된 620마력을 발휘한다.

페라리 엔지니어들은 밸브리프트 향상과 연소실 충진의 최적화를 위해 새로운 캠 프로파일을 적용함으로써 성능을 강화했다. 터보차저에는 터빈 회전수를 측정해 최대 분당 회전수(RPM)를 5,000rpm 더 끌어올릴 수 있는 스피드 센서가 추가됐다.

가솔린 미립자 필터(Gasoline Particulate Filter, GPF)를 탑재해 엄격한 유로-6D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하면서도 주행의 즐거움은 그대로 선사한다. 이는 지속적인 필터재생을 통해 미립자 물질 축적량을 제한하는 제어논리 덕분이다. 특히, 엔진 실린더뱅크 하나 당 두 개의 센서를 장착해 GPF의 상하향 차압을 정확히 측정함으로써 완벽한 제어논리를 구현했다.

기존 7단 변속기 대신, 완전히 새롭게 설계된 8 습식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탑재됐다. SF90 스트라달레의 8단 변속기와는 다른 모델로, 기어비가 더 길고 기계적 후진기어를 이용한다. 또한, 기어박스 크기 및 차량 내 설치 최적화를 위해 새로운 레이아웃과 부품을 적용했다.

다른 페라리 터보 엔진 모델처럼 페라리 포르토피노 M도 전 회전영역에서 즉각적인 스로틀 반응을 제공해 제로 터보랙을 실현했다. 페라리가 개발한 가변 부스트 매니지먼트(Variable Boost Management)는 기어에 맞춰 토크전달을 유연하게 조절해 구동력과 연료효율을 적절하게 유지한다. 기어가 3단에서 8단으로 올라갈수록 엔진이 전달하는 토크양은 점차 증가해 7단과 8단에서는 최대 토크인 760Nm(77.5 kg·m)까지 뿜어낸다.

이에, 포르토피노 M은 GT 스파이더 모델의 특성에 걸맞은 편안한 승차감과 함께 페라리만의 역동적인 주행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8단 기어 탑재와 변속기 효율 개선을 통해 도심과 고속도로 등 고단 기어가 주로 사용되는 상황에서는 기어비를 길게 사용할 수 있어 연료효율을 유지하고 배기가스를 줄일 수 있다. 반면, 보다 역동적이고 과감한 주행을 즐길 수 있는 저단 기어에서는 전 회전영역에서 보다 급격한 토크곡선을 적용해 일관되게 강한 구동력과 눈에 띄게 향상된 성능을 발휘한다.

새로운 클러치 모듈은 20% 작아졌지만, 토크전달력은 35% 향상돼 기어변환 시 최대 1,200Nm까지 전달한다. ECU와 변속기 소프트웨어도 한층 개선돼 더욱 빠르고 매끄러운 변속을 제공한다.

연료효율 개선 및 배기가스 저감을 위해 기어변환 전략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효과적인 클러치 토크 제어로 보다 직관적인 반응을 전달해주어, 저속 운전과 교통량이 많은 도심에서의 운전이 한결 수월해졌다.

전통적으로 모든 페라리 엔진은 고유의 사운드트랙을 가진다. 이를 위해 페라리 포르토피노 M의 플랫 플레인(flat-plane) 크랭크축 및 배기 시스템의 전체 구조가 재설계됐다. 두 개의 후방 소음기를 없애고 바이패스 밸브를 타원형으로 가공함으로써 배기관 내 압력을 줄여 소리를 증폭하고 균일한 배기음을 만들어냈다. 특히, 지속적으로 바이패스 밸브를 조절해 주행상황에 따라 배기음을 달리한다.

차량 동역학

페라리 포르토피노 M은 차가 미끄러지는 각도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다양한 차량 제어시스템에 전달하고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차량의 움직임에 개입하는 사이드 슬립 컨트롤(Side Slip Control, SSC) 6.0을 탑재했다.

SSC 6.0에는 E-Diff, F1-TCS, SCM-E Frs를 비롯, 페라리 다이내믹 인핸서(FDE)가 포함된다. FDE는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각 브레이크 캘리퍼의 제동압력을 조절해 차량의 좌우 움직임을 개선하는 제어 시스템이다. 운전자가 스티어링휠과 스로틀을 보다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어 코너를 지나거나 빠져나갈 때 차량의 움직임을 예측가능하고 제어하기 쉽다. 즉, FDE는 주행안정장치(ESC)라기 보다는 ESC의 측면에 배치돼 옆으로 미끄러지는 움직임의 제어를 돕는 역할이다. 포르토피노 M에서 FDE는 레이스 모드일 때만 작동된다.

조절 가능한 브레이크 페달 압력 또한 주요 특징이다. 브레이크 페달 작동구간이 10% 감소해 제동시 보다 정확하고 즉각적인 반응을 전달한다.

페라리 GT 스파이더 모델 최초로 레이스 모드 포함 총 5가지 모드의 마네티노가 탑재돼 보다 날카로운 핸들링과 강한 접지력을 즐길 수 있다. 차체의 안정성과 제어에 중점을 둔 ‘웨트’, 일상 주행을 위한 ‘컴포트’, 보다 역동적인 주행을 위한 ‘스포츠’, 주행의 즐거움을 극대화하는 ‘레이스’, VDC와 F1-TCS가 비활성화되는 ‘ESC-OFF’ 총 다섯가지 모드가 제공된다. 특히, 레이스 모드에는 페라리 다이내믹 인핸서(FDE)가 적용돼 운전의 즐거움을 배가한다.

디자인

페라리 포르토피노 M은 성공적인 포르토피노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모든 개별적 요소들도 하나의 완전체로 간주해야 한다는 최신 글로벌 디자인 접근법을 적용했다. 이러한 방향성은 외관과 내부 디자인 모두에 적용되며, 상호작용을 통해 디자인적 완결성이 극대화된다. 즉, 전면과 측면, 후면을 포함한 모든 외관 요소들은 하나의 매끄러운 조각의 일부이며, 실내의 선과 면의 배치 또한 일관된 스타일을 공유함으로써 유기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외관 디자인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의 디자이너들은 일부 요소를 매우 정밀하게 다듬어 포르토피노 M의 강화된 성능과 역동성이 외관에서도 드러나도록 했다.

전면 하단에 자리잡은 조각적인 공기흡입구는 보다 공격적이고 결단력 있어 보이는 인상을 만든다. 휠아치 앞의 새로운 공기흡입구는 차량의 전반적인 항력을 감소시키며, 라디에이터를 통해 들어온 공기는 이곳을 지나 출구로 갈수록 점차 빠르게 빠져나간다. 범퍼부터 측면까지 이어지는 날카로운 선은 포르토피노 M의 개선된 공기역학 성능을 암시하는 한편, 디자인적 연결성과 완성도를 높인다. 포르토피노의 시그니처인 측면 공기흡입구는 차량의 역동성을 강조하도록 재디자인된 포르토피노 M의 앞 범퍼와 시각적으로 대응된다.

그릴은 알루미늄을 정교하게 다면으로 깎아 고급스러움을 더욱 부각했다.

소음기가 제거된 새로운 배기 시스템 덕분에 포르토피노 M의 뒷모습은 간결해졌다. 매끈하고 조각적인 뒷범퍼는 앞범퍼와 조화를 이뤄 차량 전체의 심미적 일관성을 끌어올렸다. 범퍼에서 분리되며 새롭게 디자인된 리어 디퓨져는 탄소섬유로 변경도 가능하다.

차량 측면 스타일링에서 영감을 받은 다이아몬드컷 휠 림은 우아함과 역동성의 완벽한 조화를 보여준다. 여기에, 독특한 조각적인 디자인과 선명한 명암 대비의 휠스포크는 림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실내 디자인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 팀은 실내 디자인에 있어 외관과의 일관된 디자인 언어, 중량 감소 그리고 탑승자 공간 확보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보다 슬림해진 대시보드는 상하단으로 나뉘었으며, 그 사이에 간격을 두어 하단의 무게감을 덜어내 GT 스파이더 모델에 어울리는 실내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이렇게 분리함으로써 차내 기능과 장비들을 합리적으로 배치할 수 있었다. 중앙을 가로지르는 알루미늄 블레이드를 중심으로 상단에는 계기판과 에어컨 송풍구, 조수석용 디스플레이가 자리잡았으며, 중앙 10.25 인치의 터치스크린 아래에는 기본 조작 버튼들이 배치됐다. 이러한 인체공학적 레이아웃에 첨단기술과 핸드메이드 소재의 자연스러운 조화가 더해져 포르토피노 M의 고급스러움이 배가됐다.

위에서 바라보면, 대칭형 콕핏과 충분한 뒷좌석 공간이 눈에 띈다. 구조적 측면에서 보면, 대시보드를 중심으로 본 실내 디자인은 모든 기술적 요소가 포함된 두 개의 공간, 그리고 인스트루먼트 패널과 중앙터널을 시각적으로 연결하는 브릿지를 특징으로 한다.

중앙 및 동승자석의 터치 스크린을 비롯한 다양한 조작 장치들과 도어패널, 핸들의 스타일링을 통해 동승자도 동일한 주행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혁신적인 마그네슘 프레임의 시트는 특별 리서치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각기 다른 밀도의 패딩 시트를 적용하고 뒷부분을 매우 간결하게 설계해 뒷좌석 동승자에게도 보다 여유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엉덩이 및 등받이 부분의 통풍 및 열선 기능은 3단계로 조절된다. 특히, 오픈톱 모델인 만큼 목 부분에도 열선이 장착됐으며, 헤드레스트를 통해 감지되는 공기의 온도와 속도에 따라 열선 온도를 지속적으로 조절해 어떤 조건에서든 쾌적한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인포테인먼트 HMI

원형의 아날로그 타코미터 양 옆에 위치한 듀얼 TFT 디스플레이 디지털 계기판은 페라리 포르토피노 M의 HMI(Human Machine Interface) 핵심요소 중 하나다. 스티어링휠과 같은 축에 놓여있어 운전자가 보다 직관적으로 인지하고 쉽게 조작 가능해 빠르게 차와 호흡을 맞출 수 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중앙의 풀HD 멀티터치 스크린에서 조작할 수 있다. 동시에 다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스플릿 뷰와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를 제공한다. 조수석 대시보드에 장착된 7인치 풀HD 터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차량의 성능 및 주행 상황을 볼 수 있으며, 음악선택, 위성 내비게이션 확인 및 목적지 설정도 가능하다.

여기에, ▲스톱앤고 포함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잠재적 충돌 위험을 경고해 충격을 완화해주는 예측 긴급 제동 시스템, ▲사각지대 모니터링, ▲차선 이탈 경고, ▲자동 하이빔, ▲교통신호표지판 인식, ▲3D 디스플레이 서라운드뷰, ▲후측방 경고 등 ADAS도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다.

7 메인터넌스 프로그램

페라리 포르토피노 M은 엄격한 품질 기준과 수준 높은 고객서비스를 제공하는 7년 메인터넌스 프로그램을 누릴 수 있다. 항상 최고의 성능과 안전을 유지할 수 있도록, 차량 구매 후 첫 7년간 정기적인 유지보수를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신차를 비롯, 페라리 인증 중고 프로그램을 통해 구입한 전 페라리 모델에 제공된다.

매 2만 km 또는 마일리지 제한없이 연 1회 기본으로 제공되는 정기 점검은 마라넬로에 위치한 페라리 트레이닝 센터에서 교육받은 전문 테크니션이 페라리 전용 장비를 이용해 가장 현대적인 방법으로 진단한다. 이 프로그램은 공식 네트워크가 구성되어 있는 전 세계의 모든 페라리 딜러십에서 이용할 수 있다.

페라리는 순정 메인터넌스 프로그램(Genuine Maintenance Program)을 통해 차량의 최고 성능과 우수성을 유지함으로써 높은 고객 만족도를 실현하고, 애프터서비스의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폭넓은 고객의 요구에 부응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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